1960년부터 50년간 이어져온 야마하 선외기 역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2011~현재 제외)
2010년은 야마하 최초의 선외기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야마하는 오늘날 세계 최대의 선외기 제조 브랜드로 성장하며 지난 2010년 3월 기준 총 선외기 생산 9백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반세기가 넘는 야마하 선외기 역사의 곳곳에는 험난한 파도와 바다깊은곳 숨어있는 암초와 같은 방해물들이 존재했습니다. 야마하 모터 그룹은 이렇게 길도도 험난한 항해의 과정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진정한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해결해야했던 많은 과제들이 있었습니다. 엔지니어링, 제조, 마케팅, 그리고 서비스 외 야마하의 모든 임 직원은 “도전정신” 단 하나의 신념을 바탕으로 그 어떠한 풍파도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내일의 도전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해 왔습니다.
도전
백지장에서 시작된 야마하 최초의 선외기 개발 프로젝트
야마하 최초의 선외기 개발의 시작점은 1958년도, 단 두명의 스태프 엔지니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엔지니어들에게 모든것들이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였으며 회사의 첫번째 마린 엔진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프로젝트의 불씨를 피우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개발자들의 수가 늘어 엔진은 생산 직전 단계까지 다다르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프로토타입 모델 테스팅에 관한 기준 과 특정한 메뉴얼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저 하루 24시간 가동시켜 문제가 되는 부품들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엔진을 개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의 반복 끝에 결국 야마하는 1960년, 일본시장에서 최초 의 선외기 “P-7” 의 유통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P-7” 개발 엔지니어 담당자중 한명의 말에 따르면 최초 생산된 엔진에서 웅장한 소리와 진동을 내고 있었다며 역시 “P-7”은 악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선외기가 확실하다는 농담이 퍼지곤 했습니다.(야마하뮤직)
제품에대한 시장 맞춤 개발
일본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야마하 선외기 2세대 “P-3”
야마하 “P-7”의 개발이 비록 백지의 상태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확실한 사실은 이것이 오늘날 글로벌 마린 브랜드 야마하 제품 라인업의 시초였음은 분명하다. “P-1” 제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야마하는 보다 컴팩트하고 조용하고 가벼운 선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야마하는 후속 상업용 선외기 “P-3” 생산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P-3”는 주형을 기반으로 생산된 일본 최초의 선외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으며 더욱 파격적인 경량화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실험과 실패를 개선해 나아갔던 이전 “P-7” 개발 과정과는 달리 “P-3” 탄생에는 시장 실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던 노력이 주 가 되었습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시장에서 답을 찾고 딜러와 고객층으로부터의 의견을 반영하는 야마하 엔지니어들만의 제품 개발 철학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여 야마하는 현재에도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겨 각 지역과 기후 특색에 맞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판매된 선외기에대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야마하 본사 소속 엔지니어들은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나가 트러블을 해결하고 그들의 불만사항에 귀기울이며 제품 개선에 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P-3”의 첫번째 시장으로는 당시 랍스터 낚시가 유명했던 일본 치바현의 작은 항구에서 시작되었고 불과 몇년이 지나지 않아 항구는 “P-3”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카울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P-7”의 개발이 백지에서 시작된 과감한 도전이였다면 “P-3”는 일본 최초의 조형 기반 주조 선외기 타이틀을 거머쥐며 오늘날 야마하 그룹 기업 문화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모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